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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해외여행-프랑스

[몽펠리에] Montpellier 숙소, Citadine Apart Hotel (2007년)

2007년 7월4일 인천공항을 떠나 파리 드골공항을 거쳐 몽펠리에 도착했다. 몽펠리에와 숙소가 있는 Antigon 까지는 차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데, Hertz에서 빌린 Navigator가 작동하지 않아 밤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어딘지 모르게 마구마구 헤매다 겨우 Antigon에 있는 Citadin Apar Hotel 에 들어갈 수 있었다. 유럽 사람들은 Automatic 차량이나 Navigator를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았다. 해서 Automatic 차량을 렌트하기도 어려웠다. 나중에 운전하다보니 별루 Navigator 없어도 운전할 수 있을 만큼 도로 표지판이 잘 되어 있었다.

이번 출장이 1달 이상이어서 residence hotel을 찾던 중 시설은 그리 좋지 않지만, 가장 번화한 곳인 Antigon 에 있어서 Citadine Apart Hotel을 이용하기로 했다. 1달 이상이면 거의 절반으로 숙박비가 줄기 때문이다.
 
*** Citadines Antigon 숙박료 (1달 이상 체류할 경우)
- 숙박료 : 44 유로 / 일
- 세금 : 1.01 유로 / 일
- 주차비 (추가)
- 지하 1층에 Laundry machine 있음
- 소파 침대, washing machine 및 전자렌지 그리고 할로겐렌지 등
 

 

호텔 바로 정문 앞에 Tram station (blue line)이 있고, 길 건너편에 크진 않지만 필요한 건만 모아놓은 작은 marche (market) - 야채가게, 생선가게, 포도주가게, 꽃집, 피자집, 잡지파는 가게 등 - 이 있다. 걸어서 3분 거리에 Lafayett 라는 백화점과 쇼핑몰이 있고 그 곳을 통과하면 꼬메디광장이다. 정말 편리한 곳에 위치한 호텔이었다.

tramway 위에서 한 컷 !

 
호텔 길 건너편 marche 는 한 동의 건물 안에 치즈가게, 생선가게 등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작년 뉴욕주 포킵시에서 함께 프로젝트했던 몽펠리에 친구가 자기는 자연치즈만 먹지 이런 가공치즈는 먹지 않는다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

치즈가게 안에는 이름도 모를 수많은 종류가 자연치즈를 팔고 있었다. 참고로, 프랑스 사람들은 산양치즈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다.

 

치즈가게 앞에 있는 빵가게 여기서 '리비후'라고 하는 몽펠리에 전통빵을 하나 샀는데 정말 맛이 표현할 수 없을만큼 입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한번쯤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베트남음식, 태국음식 등 각종 동남아 음식을 파는 가게, 조리되어 있어서 그냥 사다가 먹기만 하면 된다.

 

생선가게는 한국 전통시장의 생선가게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한국의 그것과 친숙했다.

 

바깥에는 과일가게, 야채가게, 피자가게 그리고 카페 등이 있다.

 

 

 

몽펠리에에서 처음본 '납작' 복숭아 ...

 

피자가게

 

그리고 각종 올리브를 파는 가게

 

아침이면 한가하게 에스프레소 한잔하며 신문을 펼쳐들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참, 몽펠리에는 한인도 많지 않아서인지 한국음식점은 아예 찾아볼 수 없고, 아시안마켓도 조그맣다. 주일 예배는 차로 거의 40분 거리에 있는 곳에 가서 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