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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San Diego Zoo's Wild Animal Park (2007년)
Kajee
2010. 2. 12. 02:41
2007 TLE가 시작되면 바쁜 일정 때문에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아침일찍 서둘러서 샌디에고 야생동물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애너하임에서 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었다. 이전에 운행하던 trail은 더 이상 운행하지 않고, walk safari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걷기에 편한 차림을 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피크닉 테이블도 있어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기야, 아내와 함께 오지 못했으니 누가 도시락을 싸 주겠냐만은.... 쩝.
- 주차비 : $8.00
- 입장료 (Journey to Africa 사파리투어 포함 : 25분) : $33.00
- 시간 : 09:00 am ~ 04:00 pm
날아다니는 동물이건 뛰어다니는 동물이건 상관없이 1~2개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천장을 막아놓는 것이 없다. 동물원이라기 보다는 잘 설계된 산책로를 거닐면서 곳곳에서 동물들을 만나다고 보면 정확한 표현이다.
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동물원을 감상하는 것도 일품일 것 같다. 이 날은 아쉽게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기구 운행을 하지 않았다. (기구 타는 비용 별도 : $15.00)
미국 동물원들이 다 그렇듯이 여기도 어김없이 유리창 바로 앞에서 사자가 다니는 것을 바로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우리도 이런 시스템을 좀 채용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준서도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고릴라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무척 좋아했는데...
25분짜리 사파리 (Journey to Africa)를 타러 이동, Simba station 앞에 펼쳐진 광경을 한 컷 !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아래와 같이 1시간30분짜리 Feed the giraff 사파리를 즐길 수 있다.
역시 미국사람답게 곳곳에 돈을 벌려는 흔적이 보인다.
동물들이 노는 곳은 기본적으로 광활하다. 과천 서울대공원의 동물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Vulture 식사시간, 가엾은 토끼가 한마리 희생되었네....
코끼리 쇼 시간이 남아서 그 옆에 있는 기린이 사는 곳을 살짝 들러보았다. 역시, 그 광활함 !!!
아픈 다리도 좀 쉴 겸, Tembo Stadium에서 펼쳐지는 코끼리 쇼를 감상했다.